[일상잡多]

[짧은 생각] 사람이 안 하던 짓을 하면...?

나두매일 2023. 4. 2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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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안 하던 짓을 하면 안 된다???

 

꽤나 익숙한 말입니다. 실제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은 너무 쉽게 안 하던 짓을 안 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살면서 위험 부담을 굳이 사서 감수하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하지만, 삶이 너무 단조롭고 지루하진 않은가요? 주어진 틀에서 매일을 살다 보니 바쁘다는 핑계로 혹은 안정적인 것을 원하는 마음에, 또 때로는 게으름 때문에 새로운 시도를 할 기회가 자꾸 줄어드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해보지 않고 함부로 자신의 능력을 한정하지 않기로 한다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것, 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시도해 보는 중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다양하게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먼저, 까맣게 잊고 있던 영어를 다시(2023.1월~) 시작해 보고, 글을 쓰기 시작(2022.1월~ 블로그 시작/ 2022.8말~ 브런치 시작)했습니다. 또 시간이 더 지나기 전에 몸으로 하는 것도 배워보고 싶어서 스케이트를(2023.4월~) 시작해 봅니다. 겨울이면 빙판 앞에서 쩔쩔매던 모습을 스스로 극복해 볼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건강을 위한 걷기 대회에도(2023.4.14) 참가해 봤습니다. 20k를 걷는 미션이었고 꽤 만족스러운 건강 상태로 완주했습니다. 좀 바쁘긴 하지만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들입니다. 촘촘히 시간을 활용하면서 활력이 생기고 이직 도전해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능력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시도를 안 해봤으면 ‘할 수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을 것들입니다. 이런 몇 가지 경험들로 우린 자신이 알고 있는 것보다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이 훨씬 더 크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가끔씩 우리가 모르는 잠자고 있는 능력을 깨워보는 건 어떨까요? 새로운 과정에 발을 딛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 경험이 한 번으로 끝날수도, 아니 어쩌면 인생을 바꿔 놓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부정적인 경험이 강하면, 더욱이 그로 인해 사는 게 힘들어지면 역시 사람이 안 하던 짓을 하면 안 돼... 라며 이후로는 시도 자체를 포기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그 어떤 경험도 해보지 않았거나 긍정적인 경험이 강하면, 사람이 안 하던 짓을 하면 의외로 삶이 재미있어지는구나... 를 깨닫게 됩니다. 행도 불행도 모두 삶의 일부분이고, 여러 가지 색으로 엮어진 다양한 그물들은 촘촘히 삶을 풍성하게 합니다.

 

 

 

 

 

칭찬이 고래를 춤추게 하듯 우리 삶에도 날개를 달자

 

 

성공과 실패의 경험 중 어느 것이 더 강렬한지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는 실패의 경험이 평생을 따라다닐 만큼 강렬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성공의 그 짜릿함이 살아가는 순간순간 기억 속에 남아 새로운 자극을 만들어내는지도 모릅니다. 누가 어떤 것을 더 강하게 기억하는가? 그것은 반복이 만들어내는 결과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작은 것 속에서도 반복되는 실패를 여러 번 마주하게 되면 사소하고 작은 것을 극복하지 못하는 자신의 이미지가 각인되면서 더 이상 큰 것으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우린 반드시 칭찬이 필요한 존재인지 모릅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칭찬에 무척 약하지만 작은 칭찬이 수차례 반복되면 그 사람은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도 알지 못하는 큰 힘을 드러낼 수도 있습니다. 칭찬이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 말도 그런 강렬함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요?

 

 

 


 

우리가 매일을 살지만 매일 매순간순간은 같은 지점이 없습니다. 어차피 매 순간을 다르게 살고 있다면 새로운 시도를 한다고 삶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매일 매 순간은 한 번도 같은 적이 없지만 그날이 그날인 것처럼 우린 같다고, 혹은 비슷하다고 착각을 하곤 합니다. 아직 우리 인생은 완전히 맞추지 못한 퍼즐 조각들일 뿐입니다. 이번엔 어떤 색, 어떤 모양의 퍼즐을 골라 볼까요? 하나씩 맞춰가며 자신이 가진 퍼즐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궁금하지 않나요?

 

 

 

우리 삶에 차근차근 자신만의 날개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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