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경기가 마지막으로 갈수록 승부를 점치기 어려울 때 단 한 번의 롱 슛이 절대적으로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살아가다가 뭔가 마지막이라고 느끼는 순간, 중요한 딱 한 번의 결정을 해야 할 때가 오는 것처럼! 그 한 번의 결정이 삶을, 혹은 경기를 완전히 바꿔놓습니다. 때문에 때가 되면,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은 채 보낼 수는 없습니다. 인간적 두려움은 솔직하다 가능할지 불가능할지 알 수는 없지만 사그라져가는 지구의 생명을 자신의 능력으로 구할 수 있다면 어떤 결정을 할까요? 순간의 제안이고 순간의 결정이 필요하지만 머리보다 가슴이, 두려움이 먼저 앞서는 건 정상적입니다. 과학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치던 그레이스(라이언 고슬링)가 어느 날 덜렁 혼지 우주에 던져지리라 상상이나 했을까요? 부담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