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 상태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공복감을 느껴본 적이 언제인지 잘 생각나질 않습니다. 사람이 잘 살기 위해서 지켜야 하는 몇 가지 중 건강과 관련해서 공복을 유지하는 것은 꽤 괜찮은 방식임에 틀림없습니다. 경험적으로 정신을 맑게 해 주고 숙면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세끼를 모두 먹지 않아서 가능했던 것이란 걸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운동과 의식적인 움직임을 늘려가면서 자주 먹게 되고 그러면서 양도 같이 늘어났습니다. 몸이 심하게 무겁지는 않지만 공복감을 잊은 지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모든 감각이 깨어 있는 상태를 느끼는 시간, 우리가 대하는 모든 문제는 대개 두 가지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뭐든 적당하면 좋겠지만, 항상 약간 부족하거나 너무 과하거나 합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초조해하고 실수를 하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