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비는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시간은 누구나 괴롭습니다. 전 꽤 오래전부터 학교도 직장도 남들보다 일찍 서둘러 집에서 나갔고 남들보다 늦게 집에 돌아왔습니다. 정해진 등하교 시간과 출퇴근 시간은 있었지만 나름의 기준이 있어서 저만의 룰대로 다녔습니다. 이유는 사람을 ‘회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사람들이 붐비는 공간을 견딜 수 없고, 밀집도 말고도 그 소음과 열기를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가급적 적당한 거리는 걸어 다녔고 되도록 사람이 덜 밀집된 시간을 이용했습니다... 주로 고요한 새벽 시간에 일찍 움직였습니다.(예전에 있었던, 통금이 풀리고 난 시간 정도,,,) 참 말 잘 듣는 사람들이 많구나 며칠 전 퇴근 후 급하게 병원을 가야 해서 어쩔 수 없이 퇴근 지옥철을 타야만 했습니다. 생각만 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