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데이빗 니콜라스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2011년 앤 헤서웨이와 짐 스터지스가 나온 영화도 깔끔하고 좋았던 기억이 있지만 뭔가 조금 아쉬움이 남았었습니다. 2024년 드라마로 나온 는 영화와 달리 이야기가 한층 풍성해진 느낌입니다. 책을 읽으며 보이지 않는 행간을 찾아보듯 새로운 느낌을 느끼며 보기 좋았습니다. 드라마의 성격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충분한 서사의 구성이 주는 색다른 매력 때문이었을까요? 그저 청춘들의 로맨스로만 보이던 영화와 달리 긴 호흡의 인생을 생각하게 됩니다. 짧은 만남과 쌓여지는 순간들, 반복과 사라지는 것, 그리고 성장한다는 것과 사는 일들에 관한 생각을 계속하게 됩니다. 인생을 바꿔놓은 하루가 언제일까 대학 졸업 파티, 책벌레 엠마는 소문난 바람둥이 덱스터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