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아기를 잃은 부부가 슬픔과 상실감 속에서 고통을 견뎌내고 이겨내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평온한 가정에 찾아온 사랑하는 딸의 죽음, 부부는 말할 수 없는 충격과 슬픔에 빠지지만 각자의 슬픔을 견뎌내는 방식은 서로 다릅니다. 초등학교 미술교사인 잭 메이너드(크리스 오타우드)는 슬픔과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정신병원에 입원하지만 생각처럼 치유가 되지 못한 채 계속 깊은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병원을 나와 학교(직장)로 돌아가서 매일 아이들과 지낼 자신이 없습니다. 릴리가 방문 때마다 주고 가는 봉투 - 포장 지안에 스노볼? - 는 계속 쌓여가지만 잭은 차마 봉투를 열어보지 못합니다. 시간을 견뎌보는 중이지만 잭은 자신의 슬픔이 너무나도 커서 옆에 있는 아내 릴리 메이너드(멀리사 매카시)의 아픔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