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단체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브래드(벤 스틸러)는 잘 나가는 동창들의 SNS를 틈틈이 바라보면서 점차 열등감에 휩싸입니다. 그러던 중 "이 일을 하면 할수록 우울해진다"며 퇴사한 크리스의 말에 브래드는 자신의 현실을 돌아보게 됩니다. 비영리단체에서 일하기에 스스로도 그런 생각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아들의 대학 진학을 앞두고 친구들의 성공이 부러웠고 상대적으로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중년의 나이, 인생의 중반을 넘어서는 시기에 현실에서 확인되는 경제적 수준과 삶의 결과에 대해 친구들과 친적, 이웃과 나를 비교하면서 문득 인생이 실패한 기분이 듭니다. 내 인생은 내 인생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잘 나가는 친구들과 자식에게 한없이 베풀 수 없는 자신을 돌아보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