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당일 자신의 결혼식이 시작돼도 입장하지 못하고 긴 통화를 하는 예비 신부 레이철(크리스틴 벨), 웨딩드레스를 입고도 회사의 일 때문에 식장 입장도 늦습니다. 겨우 식장으로 들어가지만 부케 속에 숨겨둔 핸드폰을 떨어뜨립니다. 결혼 서약을 해야 하는 하객들 앞에서 레이철의 행동을 본 예비 신랑은 레이철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며 결혼을 취소하고 결혼식장을 떠납니다. 그래도 술친구가 필요할 것 같았어 결혼식이 취소된 레이철은 잠시 당황하지만 다음날 평소처럼 회사에 출근을 하고 바쁜 하루를 보냅니다. 26년 만에 딸의 결혼식을 보기 위해 온 아버지(켈시 그래머)는 결혼식이 취소되자 상심한 레이철을 걱정하며 찾아갑니다. 오랜 세월을 잊고 살았던 두 사람, 어색한 아버지와 딸은 얼떨결에 밤새도록 함께 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