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벌써 2개월 남짓 안되게 남았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도 벌써 10개월에 접어듭니다. 블로그 계정이 여럿이거나 오랜 기간 운영한 분들은 대수롭지 않겠지만, 저는 시작이 있기까지 자주 게으르고 또 막막하기만 해서 엄두를 내지 못하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더 나중으로 미루면 어느 시점에 후회할 것 같아 ‘무식하게 일단 시작’을 했습니다. 특별히 용기가 대단하거나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그 당시에라도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도할 수가 없을 거라는 절박함이 있었고 그래서 시작했을 뿐입니다. 지나고 보면 다 그렇듯 잘한 일과 잘못한 일이 구분 지어 그 결과는 남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그래도 어설프게 나마 시작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생각됩니다. 시작하지 않으면 후회할 게 뻔하니까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