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노을 속의 평온한 풍경, 거대한 자연과 그 안에서 느리게 유유히 움직이는 생명체들. 하지만 그 속에 깊이 자리하고 있는 수많은 생명의 위협 요소들을 매일 겪으며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왜 항상 아프리카의 아름다움은 그저 아름답기만 할 수 없는 걸까요? 언제나 잃지 않게 될까?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말라위는 농사를 지어서 먹고사는 가난한 나라입니다. 소년 윌리엄 캄쾀바와 그의 가족들이 가난에 시달리면서도 마을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풍차를 만들기까지 겪은 이야기를 소재로 만든 영화 은 가뭄으로 메마르고 갈라진 땅과 굶주린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윌리엄이 학교 등록금을 내지 못해서 선생님이 한 명씩 이름을 부르는 장면, 등록금을 내지 못하면 공부할 수 없는 현실은 70년대 우리의 교실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