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시간이 지나도 종식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직도 매일 십만을 웃도는 확진자와 50여 명을 넘나드는 사망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과연 종식이 가능할까 하는 의문도 드는 시점입니다. 문득 다시 알베르 까뮈의 '페스트'를 꺼내 읽습니다. 소름 끼치게 반복되는 역사를 다시 환기하게 되는 작품 '페스트'를 꺼내 읽으며 인간의 이기심이 맞게 될 그 끝은 과연 무엇일지 잠시 생각해 봅니다. 인간의 어리석음이 참 악착같다 궁극적으로 시간은, 역사는 돌고 돌아 제자리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페스트는 질병이기도 하면서 하나의 징후를 나타내는 상징이기도 합니다. 소설에서 페스트를 겪으며 반응하는 인간 군상들의 악착같은 어리석음_ 본문에서는 '인간의 어리석음이 참 악착같다' 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