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의 격렬함은 마약과도 같아서, 자주 빠져나올 수 없을 정도로 중독된다(The rush of battle is a potent and often lethal addiction, for war is a drug). 영화는 강렬한 문구와 함께 시작합니다. 전쟁과 중독. 두 가지 모두 치명적이고 위험합니다. 이라크전에서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폭발물 제거반 EOD팀의 활동과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다른 전쟁 영화와는 좀 다른 의미에 집중해서 봅니다. 그동안 전쟁 영화를 보며 막연히 느끼던 불편함이 이 영화 한 편으로 ‘중독성‘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라크전의 작전 도중 폭발 사고로 분대장을 잃은 팀에 새로운 분대장 제임스(제레미 레너)가 오지만 전쟁 중이라는 위험천만한 상황에 더해 그의 돌출 행동이 불안감을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