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성공한 날을 살고 있나요?
아니면 매일매일 실패의 시간을 보내고 있나요?
대부분은 순간순간의 성공이나 실패에 대해 무감각합니다. 다만, 자신이 원하거니 사회적 평판이 꼬리처럼 따라다니는 것일 경우 특정한 성공과 실패에는 민감해집니다.
진짜 실패하면,
난 돈을 많이 벌었나?
좋은 학교와 좋은 직장을 다니고 있나?
가족들과 친구들, 지인들과 잘 지내고 있나?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나?
우린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이름표 같은 성과들에서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곤 합니다. 어느 한순간에는 기뻐하더니 또 다른 한순간에는 좌절합니다. 하지만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해서 학벌이 좋고 직장이 좋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나 하고 있는 일이 돈을 조금 못 벌더라도 마음 따듯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일이 물질로 바로바로 보상을 받지는 못하지만 정신과 마음 가득 충만함이 들어찬다면 그 나름의 행복일 것입니다. 성공입니다. 성공의 기준이 밖을 향하고 있을 때 혹은 마음을 향해 있을 때, 어느 것에 가치를 두는지에 따라서 성공했다 확신하거나 행복하다 할 수도 있을 겁니다.
실패를 했다는 건 뭔갈 해 봤다는 말입니다. 가져본 적이 없으면 잃을 수가 없듯, 뭔가 시도해 보고 나서야 실패해 볼 수 있습니다. 실패도 경험을 하면 다른 의미에서 성공한 것입니다.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귀한 경험이 됩니다. 직접 부딪히고 실패한 경험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습니다. 자신만의 실패 경험은 자신의 인생에 비옥한 토양을 공급해 줍니다. 다시 같은 실패를 하지 않도록. 이때의 체감은 책에서 읽은 것과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하지만 우린 실패라는 어감에서 뜻에서 부정적인 의미만 배웠을지 모릅니다. 실패는 낙오를 의미하고 구제 불능을 의미하니까요. 다시 일어설 수 없도록 혹독한 평가로 실패 자체를 몹쓸 것으로 간주합니다.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것으로, 다시 일어설 수 없도록!
그래도, 해 봤잖아요
뇌 속에서 어떻게 인식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인식된 뇌 속에서 실패의 반복은 인생의 낭비, 인생의 최종 실패로 인식된다면 그건 궁극적으로 실패한 것이 맞습니다. 설령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어도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부정적인 의미가 존재한다는 건 그 나름의 의미가 있습니다. 피해 가야 할 것은 피해 가야 할 이유가 있듯이 말이죠. 학습된 실패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실패할 자유가 필요합니다. 실패할 수도 있지! 다음에 다시 하면 되고! 사고의 유연함이 필요합니다. 우린 살면서 지난 시간에서 배우며 살 때가 많습니다. 실패도 인정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패는 그저 사라지고 없어져야 할 터부의 대상이 아닙니다.
저는 오늘도 실패하고 삽니다. 하지만 오늘의 실패는 내일 하지 않습니다. 어제의 실패를 오늘 반복하지 않듯 오늘 모르던 것을 실패함으로써 하나 더 배웁니다. 그 힘으로 또 다른 오늘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실패하려면 젊었을 때 해야 한다고들 하지만 살면서 그조차 마음대로 시기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살아가다 불현듯 닥치는 불행과 실패를 어떻게 해결하고 떨쳐 일어닐 것인가 고민하고 그 시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쓸 뿐입니다. 그 부단한 과정이 삶인 것이고 그 힘든 와중에도 어쩌면 가느다란 희망의 빛을 만날 수도 있고 운이 조금 더 좋다면 행복감도 느낄지 모릅니다. 그렇게 안심의 순간을 경험하며 조금씩 힘든 시기를 지나갈 수 있을지 모릅니다.
하니, 너무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행도 불행도, 성공도 실패도 온다고 그대로 늘 머물지는 않습니다. 오고 지나갈 것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잘 보낼 것인지에 따라 인생의 의미가 달라집니다. 시간이 지나서 성공과 실패를 가늠할 때 긴 터널을 잘 지나온 사람은 남들이 실패라 해도 스스로 만족할 수 있고 세상의 평가는 상관없게 됩니다. 지금 무엇을 성공하고 싶은지, 무엇의 실패를 두려워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제가 진짜 무서워하는 것은,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해보지 못할 가능성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뿐입니다. 아무도, 실패하고 몹쓸 삶을 살기 위해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2025.03.20-[짧은 생각] 스스로 찾아낸 나의 가치는 어느 정도인가?
[짧은 생각] 스스로 찾아낸 나의 가치는 어느 정도인가?
자신의 가치에 대해 '자발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남들이나 세상에서 정해준 것이 아닌 스스로 찾은 자신의 가치는 무엇인가요? 상대적인 것은 그때그때 평가가 달라집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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