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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2

지금, 자신의 감정 상태는 어떤가요? 자주 변하는 자신의 감정을 모두 잘 알고 있나요? 어떻게 변해가는지 어떻게 해 달라고 하는지, 어떻게 하고 싶은지 잘 알고 계신가요? 스스로 몰랐던 숨어 있던 감정들이 갑자기 튀어 올라올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주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OTT에 익숙해 있던 터라 예전 영화관을 찾던 기분을 내며 를 봅니다. 제가 디즈니 영화를 보는 이유는, 놀라운 창의력과 영화에서 보여주는 아름다운 색감, 그리고 음악 때문입니다. 처음 인사이드 아웃이 나왔을 때, 사람의 여러 감정을 시각화했다는 자체가 놀라웠었습니다. 당시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것이었고 감정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라 부정적인 감정을 갖는다면 그건 순전히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했을 때였습니다...

[영화 또보기] 2024.06.22

[짧은 생각] 무더운 여름 밤, 정전은 호랑이보다 무섭습니다.

매년, 해가 갈수록 여름 무더위가 점점 심각해집니다.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폭염과 폭우로 여름을 보내야 한다는 소식을 자주 듣습니다. 매일 움직여야 하는 일상에선,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 기운이 떨어지고 한낮에는 따가운 햇빛에 숨이 턱 막히는 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꾸 그늘진 곳으로 숨어들고 시원한 곳을 찾습니다. 공공장소이건 집이건 시원한 곳이 최곱니다. 하지만, 환경을 파괴하는 자동차와 에어컨을 쐬면서 무더위를 걱정하는 이상한 일은 앞으로도 더 빈번해질 것 같습니다. 반성은 하지만 불편함은 참지 못하고 편리함을 포기할 수 없는 이상한,... 그런 상태 말입니다.    갑자기 뭘 어떻게 해야 하지??? 한여름 복 더위도 아닌데 벌써 한낮엔 30도를 훌쩍 넘습니다. 부지런히 퇴근을 ..

[일상잡多] 2024.06.19

더블타겟 Shooter 2007

어느 날, 국가의 필요에 의해 한 개인에게 특별한 요구를 해 올 때 애국심을 실험받게 됩니다. 자신이 속한 나라의 요구에 개인 한 사람이 어떻게 거절할 수 있을까요? 더구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미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   은 영화 이후 드라마 시리즈로도 제작이 되었습니다. 먼저 드라마로 봤지만 영화가 훨씬 깔끔한 인상이 남습니다. 작전지에서 동료를 잃고 스스로 자책하며 은닉 생활을 하던 전직 특수부대 출신 스나이퍼 밥 리 스웨거(마크 월버그), 어느 날 존슨 대령(대니 글로버)의 방문을 받습니다. 대통령을 저격하려는 음모를 막아달라는 요청을 받습니다. 잘 훈련받은 용병의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할 것을 요구하는 존슨은 스웨거의 피할 수 없는 충성심을 자극합니다.  ​    법으로는 놈들을 절대..

[영화 또보기] 2024.06.15

[짧은 생각] 나름의 사정을 생각해 보면,

사십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부터 염색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금도 물론 여전히 흰머리가 나면 나는대로 잘 정리해서 유지하고 있습니다.(흰머리가 처음 생길 땐 검은 머리에 익숙해서 그런지 왠지 약간 지저분하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흰머리가 나니 이젠 오히려 자연스럽습니다.) 일단 염색을 하지 않는 이유가 천성적으로 게으른 것이기도 하지만 어느날 문득 굳이?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살다보면 노화와 함께 흰머리가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사회생활(보통의 직장생활)을 하려면 적당한 가림과 적당한 드러냄이 필요해서 통상적인 차림과 외모를 신경쓰게 됩니다. 처음엔 두피의 간지러움을 참기 힘들어서 염색을 하곤 했지만 새치 이상으로 흰머리의 범위가 넓어지니 감당하기 어려..

[일상잡多] 2024.06.12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

보란 듯이 야심 차게 성공한 인생을 살리라 세상을 향해 달려가던 한 남자가 뜻밖의 사랑을 만납니다. 어쩌면, 자기 인생의 성공을 가로막을지도 모르지만 오로지 한 여자와 평생을 함께 하기 위해 모든 시간과 노력을 쏟아붓습니다. 한 남자를 사랑했지만 조건이 좋은 다른 남자와 결혼한 여자, 가정에 소홀하고 문란한 남편이 마음에 들진 않지만 확실하게 자신의 부유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어 그럭저럭 만족하며 삽니다. 잊고 지냈던 남자가 5년 만에 나타나 변함없는 자신을 향한 사랑을 일깨우며, 잠시 일상이 살짝 흔들립니다.    나의 삶은 저 빛처럼 돼야 해. 끝없이 올라가야 하지 끔찍하게도 가난하던 어린 시절을 뒤로하고 자신의 삶은 완벽히 높은 빛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믿는 개츠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운명..

[영화 또보기] 2024.06.08

[짧은 생각] 가벼움을 향해 문을 열어두다

가벼움을 좋아합니다. 단순히 무거움의 반대가 아니라 무거움이 점차 가벼워지는 과정, 봄바람에 나풀거리는 나비처럼 번데기를 빠져나온 나풀나풀한 가벼움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깊은 무거움으로 가라앉지 않게, 어두움 속으로 사라지지 않게 부유하는 가벼움의 비상을 좋아합니다.    털어내고 덜어내고  한 사람이 평생을 사는 동안 여러 번 변태의 과정을 겪습니다. 내면으로 혹은 주변의 환경에 의해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여러 번 꽤 긴 과정을 겪습니다. 그러다, 내가 나일 수 있는 이유를 하나씩 찾아갑니다. 알지 못하는 것을 조금씩 덜어내다 그것이 궁극에 이르면 털어냅니다. 무엇을 덜어내고 비워낸다는 건 오랜 시간의 문제가 따라다닙니다. 덜어내고 털어낸다는 건 의지와 깊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혹은 ..

[일상잡多] 2024.05.28

업그레이드 Upgrade

(국어사전) 업그레이드 upgrade -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기존 제품보다 뛰어난 새것으로 변경하는 일 - 격상하다, 등급을 올리다, 개량하다 의 사전적 의미의 결론은 더 나아진다는 것입니다. 기능이 좋아지거나 낡은 것이 새로운 것으로 바뀐다는 의미일 겁니다. 만일을 가정해서,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해서 몸의 일부를 사용할 수 없게 될 때, 의학이나 과학의 도움으로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떤 선택을 할까요? 저라면 당연히 감사히 받아들일 겁니다. 또 하나의 가정이지만, 차를 사야 할 때 자율주행차 판매]가 일반화된다면 사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요? 역시나 운전의 위험이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선택할 것입니다. 모두 삶의 편의를 위해 스스로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세상은 점점..

[영화 또보기] 2024.05.25

[짧은 생각] 그냥, 가만히 있어 보았습니다

그저 휴식하고 싶은 날, 마음은 굴뚝같지만 실제로 생활인들은 늘 바쁘고 계속 움직여야 합니다. 자의든 타의든 움직이게 됩니다. 마음 깊이 넣어둔 휴식은 바쁘게 보낸 시간의 보상 같은 것일까요? 살다 보니 잠깐의 복잡함과 어지러움이 사라지고 밝은 빛의 조금은 나른하고 게을러도 좋은 시간이 찾아옵니다. 쉬고 싶을 때 무엇을 하시나요? 음... 꼭 뭘 해야 하나요? 무엇을 하는 건 쉬는 건가요? 아무런 궁금증이나 이유 없이 그저 숨 쉬고 스스로 쿵쾅대는 생존의 맥박을 느껴볼 수 있었던 때가 언제였나요?      고요하게 시작된 일요일 돌아보면, 아이들이 한창 자랄 때 어떻게 그 바쁜 시절을 보냈는지 스스로도 놀랄 때가 많습니다. 머릿속으로는 수만 가지 생각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움직이고 아이들을 챙기고 주 6일..

[일상잡多] 2024.05.21

당신에게도 사랑이 다시 찾아올까요? Playing for Keeps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궁금해하는 질문입니다. 한때 잘 나가던 축구 선수 조지(제라드 버틀러) , 하지만 은퇴 후 이젠 일자리마저 사라져 생계를 유지하기도 빠듯합니다. 가족은 고사하고 자신의 몸하나 건사하기도 벅찬 조지는 밥벌이를 위해 고군분투 중입니다. 스포츠방송의 진행자가 되기로 마음먹고 데모 테이프를 만들지만, 중간중간 걸려오는 연체 안내 전화는 반복적으로 혹독한 현실을 일깨워줍니다. 자존심이 뭉개집니다. 다신 떠나지 말아요 돈을 마련하기 위해 화려했던 자기 삶의 기록들을 몽땅 팔아버려야 하는 가혹한 현실 ,, 참 처량합니다. 한때 자신이 주인공이던 시절을 보냈지만 지금의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에겐 비록 헤어졌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하나뿐인 아들이 아직 있습니다. 그래서 살아야 하고 ..

[영화 또보기] 2024.05.17

[짧은 생각] 잘 헤어지기 위해, 오늘도 만난다

어린아이들은 누군가 집에 손님들이 오면 부쩍 들뜹니다. 일단 부모들과 관계가 좋은 사람들이 올 테고 그 믿음만으로 무조건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게다가 비교적 자주 보는 친척과 관계라도 돈독해지고 나면 헤어지는 순간이 못내 아쉽습니다. 보통 서너 살 꼬마들은 헤어지는 순간을 받아들이지 못해 울음이 터지곤 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왠지 꼬맹이들의 순수함 때문에 마음이 울컥하기도) 다들 그런 기억은 하나씩 갖고 있지 않나요?    헤어지는 관계가 따로 있나? 문득 수많은 만남들 중에 헤어지고 난 후 궁금한 사람들을 떠올려 봅니다. 놀랍게도 그리 오랫동안 수많은 관계 속에서 섞여 살았건만 떠오르는 사람은 몇 되질 않습니다. 왜 그럴까? 헤어지는 과정과 상관이 있어 보입니다. 나를 골탕 먹이던 사람이 괘씸..

[일상잡多]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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