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인知識人* 일정한 수준의 지식과 교양을 갖춘 사람. 또는 지식층에 속하는 사람. 무엇을 배웠다고 해서, 숱한 지식을 쌓았다고 해서 그들이 무엇을 하리라는 기대는 정당한가요? 지식을 쌓은 것이 세상살이에 주는 도움보다 그 당사자의 삶에 더 큰 효용성이 있는 것은 아닌가요? 사실, 우리가 갖고 있는 지식인에 대한 허상, 그들은 생각보다 무력합니다, 무력한 존재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갖고 있는 그들에 대한 기대와 효용이 그들을 세상 밖으로 끌어내지도 못하고 그들의 개인 이익에 보상을 줄 수도 없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역사적으로 지식인은 늘 존재해 왔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예전 대학을 다닐 때만 해도 대학생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지금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뭔가 많은 공부를 할 것 같고, 사회의 부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