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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多] 116

[짧은 생각] 자신을 위한 '셀프 선물' 어떤가요?

살다가 보면 선물을 주고받을 일이 어느 시점 이후 점차 줄어듭니다. 대부분의 대소사들이 지나고 혼자 남게 되는 순간들이 점점 늘어나고 희로애락에 대한 감정도 덤덤함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생애 주기중 특정 순간엔 크던 작던 스스로 만족할만한 것으로, 이왕이면 기념이 될 수 있는 것으로 그동안 잘 지내온 자신이 고맙고 대견해 ’ 나에게‘ 선물을 합니다. 우린 주로 누군가에게 친근감의 표시로 혹은 감사의 의미로 혹은 자신의 애정을 표현하는 한 방식으로 선물을 합니다. 선물의 대상은 늘 내가 아닌 다른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젠 자기 자신에게 선물을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때가 되면 필요에 의해서 무언가를 사는 단순 소비의 행위가 아니라 나중에 돌아봤을 때 스스로 자신을 토닥여줄..

[일상잡多] 2023.11.14

[짧은 생각] 일머리는 성격의 다른 말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일을 잘하는 사람과 일을 참 못하는 사람으로 구분이 됩니다. 모두 다들 열심히 하지만 같은 일을 해도 누구에게는 일을 잘한다고 하고 또 누구에게는 일을 못한다고 합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을 보고 우린 '일머리가 있다' 라고 합니다. 일머리가 있는 사람은 일을 요령껏, 필요할 때, 노하우를 가지고 방법을 찾아 적절하게 처리를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왜 이런 차이가 나는 걸까요? 회사 일은 전체 조직 안에서 부분적으로 작업하는 일도 있고, 팀 단위로 일을 직접 만들고 마무리하는 일도 있습니다. 그 어떤 것이라도 회사가 제시하는 하나의 동일한 목표를 향해 달려갑니다. 단지, 부서별 관점이 조금씩 다를 수는 있습니다. 그렇기에 간혹 부서 간 의견이 상충하는 경우도 있어서 사소한 것이라도..

[일상잡多] 2023.11.07

[짧은 생각] 뭐든 열심히 하면 중요해진다고?

무엇을 열심히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무조건 무엇을 열심히 한다고 그 무엇이 중요해지진 않는다 학교 때 미술 수업 시간에 비누로 조각을 하거나 무로 조각을 할 때 그 안에서 무언가를 꺼내는 마음은 무척 설렜지만 조각칼을 들고 있는 손은 막막하기도 했었습니다. 부드러운 비누향을 맡으며 또 때로는 촉촉한 무의 향과 느낌을 즐기면서 마음속으로 그리던 어떤 형체가 그 안에 있기를 바랐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완성한 것은 마음먹은 것과 많이 다르고 심지어 전혀 다른 것이 놓여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럼, 선생님의 평가 점수와는 달리 스스로 놀라기도 혹은 실망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의미를 가질 때 중요해진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들은 항상 뭐든 열심히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그러면서 ..

[일상잡多] 2023.10.31

[짧은 생각] 공부?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힘

대개 어릴 때부터 공부에 관심을 두는 경우는 드뭅니다. 더러는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들이 있고 그 호기심이 충족되는 기쁨을 맛보면 조금 더 체계적으로 알아보거나 책을 찾거나 합니다. 부모에게서 교육을 받고 학교 과정을 마치면서 얼마나 공부에 관심을 가졌었는지 되돌아보면, 전 별로였습니다. 그저 학교는 친구들과 재미있게 노는 곳이었고 그다지 배울 것도 별로 없었던 곳이었습니다. 모르는 것을 배우는 곳이라지만 실제로 질문을 하면 답이 돌아오지 않거나 타박이나 꾸지람을 들어야 했으니까요. 생각해 보면, 공부에 대한 생각은 자라면서, 살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또한 그 중요성을 이제서야 조금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잘 먹고 잘살기 위해서, 성공하려고? 10대엔, 학교 공부와 학원공부 중 하나만 하고 싶어..

[일상잡多] 2023.10.24

[짧은 생각] 본능적으로,

본능 1. 학습이나 경험에 의하지 않고 동물이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갖추고 있는 행동 양식이나 능력 2. 사람이나 동물이 선천적으로 지니고 있는, 억제할 수 없는 충동이나 감정 세상엔 언제나 좋은 일과 나쁜 일이 공존합니다. 마치 그림자처럼 행복한 것과 불행한 것, 아름다운 것과 추한 것, 슬픈 것과 기쁜 것, 용기를 낼 만한 것과 두려운 것처럼 상반되면서도 늘 함께 존재하며 우리 마음에 갈등을 일으키곤 합니다. 갈등이 생길 때 오랜 망설임을 지나 하나의 결정을 내리지만 그 결정이 또 결정을 내릴 때의 마음과 다른 경우도 많습니다. 시간을 두고 상대적인 것을 바라보다 우린 누구나 긍정적인 감정은 부러워하고 선망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은 본능적으로 불편해하고 싫어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좋은 것만 쫓는다..

[일상잡多] 2023.10.17

[짧은 생각]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필요한 것을 사기 위해 가끔 쇼핑을 합니다. 워낙 쇼핑을 좋아하지도 않지만 할 때마다 어려움을 겪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한정돼서 그 안에서 최대한의 효용에 맞는 소비를 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그 이면에 쇼핑 자체에 대한 피로감이 너무 큽니다. 일종의 스트레스가 작용합니다. 또래 누구보다 인터넷 환경을 빠르게, 불편을 모르고 사용하고 있지만 희한하게 쇼핑몰을 사용하거나 홈쇼핑을 보기만 하면 10분을 못 넘기고 지칩니다. 그중 특정한 이유 하나는 내가 원하는 물건이 없다는 데 있습니다. 좀 다른 거 없나요 어느 쇼핑몰을 들어가도, 심지어 길에서 주변을 둘러봐도 모두 다른 사람들이지만 같은 사람들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같은 헤어스타일, 같은 색의 염색과 동일한 디자인의 옷과 신발, 가방, 화장..

[일상잡多] 2023.10.10

[짧은 생각] 뭐든 당겨 쓰면 탈이 난다

내가 나의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내가 알맞은 상태에 있는지, 잘 지내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기분이 좋으면 잘 지내는 걸까요? 아니면 감정적으로 가라앉고 몸이 피로하고 지치면 잘 못 지내는 걸까요? 딱히 측정의 방법을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건 밖을 바라보며 세상을 조금씩 알아가듯 자신에 대해서도 안으로 자세히 들여다봐야 찬찬히 알 수 있습니다. '시간'도 가불 하지 마세요 물리적인 것을 포함해서 뭐든 미리 당겨 쓰면 탈이 납니다. 그것이 시간이던 몸이던 돈이던, 그 어느 것도 결코 그저 지나가지를 않습니다. 제 경우는 잠이 늘 문제가 됩니다. 깊은 잠을 자야 한다는 강박과 남들 자는 것만큼의 양에는 모자라더라도 70~80% 수준 정도는 자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일상잡多] 2023.09.19

[짧은 생각] 싫어하는 잔소리를 먹고 자란...

잔소리 1. 명사 쓸데없이 자질구레한 말을 늘어놓음. 또는 그 말. 2. 명사 필요 이상으로 듣기 싫게 꾸짖거나 참견함. 또는 그런 말. 사전작 의미로 '잔소리'는 쓸데없는 자질구레하게 늘어놓는 말이나 필요 이상으로 듣기 싫게 참견하는 말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잔소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일단 단어 자체만으로도 피로감이 듭니다. 사실 전 잔소리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일단 귀찮고 할 줄을 모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실제로는 무한한 잔소리를(아직도 여전히 ~ing입니다.) 듣고 살연서도 잔소리를 할 줄 모릅니다. 스스로 생각해도 신기할 뿐입니다. 잔소리를 '방어'하는 방법으로 성장하다 단언컨대, 제 성장의 양분은 순전히 엄마의 잔소리입니다. 모든 대부분의 가정에서 잔소리꾼은..

[일상잡多] 2023.09.12

[짧은 생각] 나이를 먹으면 부부는 각자의 방향으로 움직인다

가끔, 우연히 바라보게 되는 노부부의 모습들, 말하지 않아도 느린 움직임 속에 서로서로 통하는 노부부의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오랜 세월을 함께 지내고 같이 늙어간다는 사실은 축복입니다. 인생의 후반기에 접어들면 남편은 은퇴를 하고 집안에 시선을 두고 자꾸 안으로 들어옵니다. 반면, 아내는 그동안의 관계가 넓어지면서 시선이 그 너머 밖으로 향해 갑니다. 남편을 잃고 나서 가장 생각날 때가 쓰레기를 버려야 할 순간이었다고 하던 어느 할머니의 회고가 생뚱맞을 수도 있지만, 매일 아내가 신경 쓰지 않게 늘 알아서 쓰레기를 처리해 주던 자상한 남편이 일상의 한 순간에 문득 떠오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반면, 남편은 아내를 잃고 가장 생각날 때가 외출을 하기 위해 옷을 갖춰 입어야 할 때 정말 ..

[일상잡多] 2023.08.29

[짧은 생각] 하루에 사용하는 '어휘'가 얼마나 되나요?

우리 생활의 대부분은 가장 긴 시간을 직장에서 보냅니다. 직장인들은 하루에 몇 단어를 사용할까요? 생각보다 그리 많은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대체로 자신들 업무의 특성에 한정된 언어와 그 외 직원들 간 안부 인사에 필요한 언어들에 한정되는 것 같습니다. 업무에 한정된 언어란 것이 극히 제한적이라 더더욱 자신의 어휘력을 발휘할 일은 없습니다. 한창 일하던 30대~40대 사이 어느 날 문득, 스스로 뇌와 언어, 생각의 순발력이 떨어지는 순간을 경험하고 스스로 깜짝 놀라며 초조했던 적이 있어 방법을 찾기로 했습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데 가볍게 내뱉는 말이 얼마나 위험한지 겪어보지 않으면 피부로 느끼지 못합니다. 매일 같은 업무에 일상이 지겨워지는 회사일. 누구나 비슷할 것입니다. 업..

[일상잡多]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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