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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또보기] 131

리얼 액션의 진화, 캐시 트럭 Wrath of Man 2021

은 믿고 보는 액션 배우 제이슨 스타뎀이 가이 리치 감독과 함께한 영화로 2004년작 프랑스 영화 의 리메이크작입니다. 한국에서는 으로, 미국에서는 , 영국에서는 으로 각각 소개가 되었습니다. 영화 소재가 아닌 영화 주제와 관련한다면 영어 제목으로 이해를 하는 것이 더 의미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4개의 챕터로 구성이 되어 있고 잘 짜인 각본을 마치 하나하나씩 읽어나가는 느낌을 줍니다. 분명 액션 영화지만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범인을 찾아 복수를 해 가는 과정대로 시선을 따라가며 영상으로 '액션에 의미를' 담아냅니다. 현금 수송 차량(캐시 트럭)을 노리는 무장 강도에 의해 아들을 잃은 조직의 보스 H(제이슨 스타뎀)는 아들을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겨우 커트라인을 넘긴 성적으로 현금 수..

[영화 또보기] 2022.07.08

다크 초코칩 맛, 돈 많은 친구들 2006

, 오랜 시간 함께해 온 4명의 친구들의 우정과 삶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돈도 있고 결혼도 한 3명의 친구들과 돈도 없고 싱글인 친구 1명 사이의 우정과 사랑, 고민, 그리고 인생에 관한 이야기, 서로 다른 현실을 사는 친구들 사이 반드시 겪어봤을 법한 사실적 내용들을 세밀하고 솔직하게 보여줍니다. 어떻게 될까 머 이런 기대 같은 게 없어 성공한 의상 디자이너 제인(프란시스 맥도먼드)은 일에서 성공을 했지만 왠지 짜증을 내고 매사가 귀찮기만 합니다. 인생에 기대조차 없어 지루하고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무관심한 제인은 남편이 매번 말리지만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따지고, 자신의 기준에 미치지 못한 모든 관계에서 문제를 만듭니다. 남편과 공동 각본가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틴(캐서린 키너)은 시나리오 집필..

[영화 또보기] 2022.07.01

편견을 넘어선 우정 이야기,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1989

고집이 세고 자존심 강한 데이지 여사(Daisy Werthan: 제시카 탠디 분)는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혼자 운전을 하다 뜻하지 않게 사고를 냅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놓인 데이지 여사는 당황하지만 내색하지 않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아들 불리(Boolie Werthan: 댄 애크로이드 분)는 흑인 운전사 호크(Hoke Colburn: 모건 프리먼 분)를 고용합니다. 그러나 아직 모든 걸 혼자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데이지 여사는 고집스럽게도 운전기사가 고용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무시합니다. 그런 데이지 여사와 달리 호크는 인내심을 갖고 묵묵히 지냅니다. 평소 유머가 가득하고 인간미가 넘쳐흐르는 호크는 데이지 여사의 냉대와 무시를 견뎌가며 오로지 진실한 보살핌으로 자신의 임무를 다합니다..

[영화 또보기] 2022.06.24

내 가족 이야기 같은, 더 저지 The Judge 2014

능력과 재력 모두를 가진 시카고의 잘 나가는 변호사 행크 팔머(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듣고 오래전 떠나온 고향으로 내려갑니다. 고향에서 만날 가족들을 생각하면 내키지 않지만 사랑하는 어머니의 장례식을 위해 고향을 찾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난 행크는 마을의 판사인 아버지(로버트 듀발)가 갑작스럽게 살해 혐의를 받게 되면서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면서 잊고 지냈던 가족 간의 얽히고설켰던 불편한 사연이 다시 도드라지게 드러나고 갈등을 재확인하게 됩니다. 제목에서 법정 다툼이 꽤 치열할 것이 예상되는 영화였지만, 재판을 소재로 가족의 갈등과 아픔을 다루면서 낯익은 풍경과 스토리로 따스함을 느끼게 하는 영화입니다. 이 집안은 망할 ..

[영화 또보기] 2022.06.17

끝내야만 하는 어카운턴트 The Accountant 2016

주인공 크리스천 울프(밴 애플릭)는 자폐아이면서 수학적 재능이 뛰어난 회계사입니다. 신경발달장애 클리닉을 방문한 크리스천의 부모는 험난한 바깥세상을 살아가야 할 어린 아들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을지 걱정합니다. 크리스천의 타고난 재능을 칭찬하지만 전문가의 말이 위안이 되진 않습니다. 군인이었던 아버지는 남들과 '다른' 사람을 냉혹하게 대하는 현실에서 아들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크리스천과 브랙스턴을 강하게 양육합니다. 가장 소중한 것이 가족임을 가르치며 피해자로 살지 않도록 교육합니다. 엄마와의 이별을 겪으며 혼돈 속에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내지만 크리스천 옆에는 항상 동생 브랙스턴(존 번탈)이 함께 합니다. 클리닉에서 커다란 퍼즐판을 두고 혼자 하나씩 완성해가던 어린 크리스천, 마지막 ..

[영화 또보기] 2022.06.10

Quest의 연속, 여름밤을 달려봐 Along for the Ride, 2022

사라 데센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여름밤을 달려 봐》는 소피아 앨버레즈가 연출 및 각본을 맡은 영화입니다. 부모의 기대에 맞추어 살며 모범생으로 졸업을 앞둔 시기, 오든(에마 파사로)은 대학을 입학하기 전 마지막 여름을 맞아 뭔지 모르게 답답함을 느낍니다. 다른 모습의 자신이 되고 싶어 오든은 아빠와 새엄마가 살고 있는 시골의 작은 해변 마을 콜비로 떠납니다. 오직 학교와 엄마의 울타리 안에서만 지내던 고지식한 모범생의 생활을 벗어나기 위한 일탈로 여행을 선택합니다. 새롭고 낯선 여행에서 마주하게 되는 자신의 모습과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을 풋풋하게 그려낸 하이틴 영화로 그 나이를 지난 어른들에게도 당시를 추억하며 돌아보는 즐거움을 주는 영화입니다. 불면의 시간을 달려 새로운 낯선 환경으로 옮겨왔지만, ..

[영화 또보기] 2022.06.03

상큼한 노년 로맨스,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2003

해리 샌본(잭 니콜슨)은 20대 '영계'들만 사귀며 60 평생을 플레이보이로 삽니다. 미모의 경매사 마린(아만다 피트)과 둘만의 주말을 보내기 위해 마린 엄마의 해변 별장에 놀러 간 해리는 섹스를 하려던 결정적인 순간 심장발작으로 응급실에 실려갑니다. 생 조(프랜시스 맥도먼드)와 주말을 보내려고 별장에 온 에리카(다이앤 키튼)는 엉겁결에 해리의 건강이 좋아질 때까지 그를 돌봐야 할 처지에 놓입니다. 강인하고 독립적인 성격의 이혼녀 에리카는 한창나이의 딸이 남성 우월적인 데다 나이도 훨씬 많은 남자와 사귀는 걸 못마땅해합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돌봄을 위해 단둘이 며칠을 지내면서 동년배인 두 사람은 공감대를 넓혀가며 조금씩 친구가 되어갑니다. 한 번도 못 겪었던 일이 일어나면 그게 뭔지는 알아봐야 하잖아요..

[영화 또보기] 2022.05.27

평범하게 살고 싶은, 노바디(Nobody 2020)

허치 맨셀(밥 오덴커크)은 귀여운 아들과 딸,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가정을 꾸리고 평범하게 일상을 살아갑니다. 가장으로서 매일 자신의 건강을 돌보며, 회사에 출근을 하고, 분리수거를 하고, 나름의 최선을 다하며 지냅니다. 하지만, 아들은 아빠를 무시하는 느낌이고, 사랑하는 아내와 관계도 전과 같지 않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어느 날, 문단속을 잘못해서 집에 강도가 듭니다. 제대로 된 싸움조차 시도하지 않고 강도를 보내는 허치의 태도에 가족들과 이웃은 무능하다며 비웃고 비난합니다. 무능하고 찌질한 가장으로 공식화된 허치의 삶은 딸의 고양이 팔찌를 찾으러 나서면서 180도 달라집니다. 난 아무것도 아냐 월화수목금, 월화수목금, 월화수목금,,, 한 가정을 꾸리는 가장이 매일 출근하고 퇴근하고, 가정을 돌보는 허치..

[영화 또보기] 2022.05.20

다른 사람들만 행복해 보일 때, 행복을 찾아서 (The Pursuit of Happyness 2006)

휴대용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세일즈맨 크리스 가드너(윌 스미스)는 물건을 팔기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하지만 생각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밀린 집세와 세금으로 생활고에 지치고 부부 싸움도 잦아집니다. 결국 아내까지 집을 떠나고, 어린 아들과 길거리에 내몰리는 신세가 됩니다. 하지만 하나뿐인 아들 ‘크리스토퍼’(제이든 스미스)를 위해서라도 살아남아야 하는 크리스, 인생 마지막 기회에 도전을 결심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엄청난 경쟁 속에서 반드시 행복해져야만 하는 그의 절실한 도전이 우리 삶을 찬찬히 돌아보고 기운을 얻게 합니다. 꿈이 있다면 지켜야 해 앞서가는 의료기라고 생각을 하고 전 재산을 털어 산 스캐너 머신은 생각보다 팔리지 않았고 생활고의 원인이 됩니다. 온 집안에 가득한 머신을 매일 하나씩 ..

[영화 또보기] 2022.04.29

제이슨 스태덤의 시원하고 깔끔한 액션, 메카닉 (The Mechanic 2011)

아서 비숍(제이슨 스태덤)은 미국 정부의 의뢰를 받고 기술자(메카닉)로 불릴 정도로 목표물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최고의 킬러입니다. 어느 날 그의 멘토이자 친한 친구인 해리(도널드 서덜랜드)가 죽음을 맞으면서 메카닉으로서 비숍이 새로운 계기를 맞게 됩니다. 해리에게 위험을 알리고 몰래 탈출시키려고 가이드를 제시하는 비숍, 잠시 비숍의 얼굴에 인간적인 고민이 스쳐가지만 킬러로서의 망설임 없는 일처리를 끝내고 아들 스티브를 위로합니다. 전화 한 통 한 적 없는 아버지(해리)와 관계가 좋지는 않았지만 아버지의 죽음으로 스티브(벤 포스터)는 심리적인 충격을 받습니다. 별다른 유언장도 없고, 돈도 없고, 집은 은행에 압류된 상태입니다. 아버지와 자신의 유일한 연결 고리라고 생각하는 비숍, 스티브는 비숍에게 최고의 ..

[영화 또보기]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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