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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또보기] 128

내 가족 이야기 같은, 더 저지 The Judge 2014

능력과 재력 모두를 가진 시카고의 잘 나가는 변호사 행크 팔머(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듣고 오래전 떠나온 고향으로 내려갑니다. 고향에서 만날 가족들을 생각하면 내키지 않지만 사랑하는 어머니의 장례식을 위해 고향을 찾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난 행크는 마을의 판사인 아버지(로버트 듀발)가 갑작스럽게 살해 혐의를 받게 되면서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면서 잊고 지냈던 가족 간의 얽히고설켰던 불편한 사연이 다시 도드라지게 드러나고 갈등을 재확인하게 됩니다. 제목에서 법정 다툼이 꽤 치열할 것이 예상되는 영화였지만, 재판을 소재로 가족의 갈등과 아픔을 다루면서 낯익은 풍경과 스토리로 따스함을 느끼게 하는 영화입니다. 이 집안은 망할 ..

[영화 또보기] 2022.06.17

끝내야만 하는 어카운턴트 The Accountant 2016

주인공 크리스천 울프(밴 애플릭)는 자폐아이면서 수학적 재능이 뛰어난 회계사입니다. 신경발달장애 클리닉을 방문한 크리스천의 부모는 험난한 바깥세상을 살아가야 할 어린 아들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을지 걱정합니다. 크리스천의 타고난 재능을 칭찬하지만 전문가의 말이 위안이 되진 않습니다. 군인이었던 아버지는 남들과 '다른' 사람을 냉혹하게 대하는 현실에서 아들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크리스천과 브랙스턴을 강하게 양육합니다. 가장 소중한 것이 가족임을 가르치며 피해자로 살지 않도록 교육합니다. 엄마와의 이별을 겪으며 혼돈 속에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내지만 크리스천 옆에는 항상 동생 브랙스턴(존 번탈)이 함께 합니다. 클리닉에서 커다란 퍼즐판을 두고 혼자 하나씩 완성해가던 어린 크리스천, 마지막 ..

[영화 또보기] 2022.06.10

Quest의 연속, 여름밤을 달려봐 Along for the Ride, 2022

사라 데센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여름밤을 달려 봐》는 소피아 앨버레즈가 연출 및 각본을 맡은 영화입니다. 부모의 기대에 맞추어 살며 모범생으로 졸업을 앞둔 시기, 오든(에마 파사로)은 대학을 입학하기 전 마지막 여름을 맞아 뭔지 모르게 답답함을 느낍니다. 다른 모습의 자신이 되고 싶어 오든은 아빠와 새엄마가 살고 있는 시골의 작은 해변 마을 콜비로 떠납니다. 오직 학교와 엄마의 울타리 안에서만 지내던 고지식한 모범생의 생활을 벗어나기 위한 일탈로 여행을 선택합니다. 새롭고 낯선 여행에서 마주하게 되는 자신의 모습과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을 풋풋하게 그려낸 하이틴 영화로 그 나이를 지난 어른들에게도 당시를 추억하며 돌아보는 즐거움을 주는 영화입니다. 불면의 시간을 달려 새로운 낯선 환경으로 옮겨왔지만, ..

[영화 또보기] 2022.06.03

상큼한 노년 로맨스,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2003

해리 샌본(잭 니콜슨)은 20대 '영계'들만 사귀며 60 평생을 플레이보이로 삽니다. 미모의 경매사 마린(아만다 피트)과 둘만의 주말을 보내기 위해 마린 엄마의 해변 별장에 놀러 간 해리는 섹스를 하려던 결정적인 순간 심장발작으로 응급실에 실려갑니다. 생 조(프랜시스 맥도먼드)와 주말을 보내려고 별장에 온 에리카(다이앤 키튼)는 엉겁결에 해리의 건강이 좋아질 때까지 그를 돌봐야 할 처지에 놓입니다. 강인하고 독립적인 성격의 이혼녀 에리카는 한창나이의 딸이 남성 우월적인 데다 나이도 훨씬 많은 남자와 사귀는 걸 못마땅해합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돌봄을 위해 단둘이 며칠을 지내면서 동년배인 두 사람은 공감대를 넓혀가며 조금씩 친구가 되어갑니다. 한 번도 못 겪었던 일이 일어나면 그게 뭔지는 알아봐야 하잖아요..

[영화 또보기] 2022.05.27

평범하게 살고 싶은, 노바디(Nobody 2020)

허치 맨셀(밥 오덴커크)은 귀여운 아들과 딸,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가정을 꾸리고 평범하게 일상을 살아갑니다. 가장으로서 매일 자신의 건강을 돌보며, 회사에 출근을 하고, 분리수거를 하고, 나름의 최선을 다하며 지냅니다. 하지만, 아들은 아빠를 무시하는 느낌이고, 사랑하는 아내와 관계도 전과 같지 않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어느 날, 문단속을 잘못해서 집에 강도가 듭니다. 제대로 된 싸움조차 시도하지 않고 강도를 보내는 허치의 태도에 가족들과 이웃은 무능하다며 비웃고 비난합니다. 무능하고 찌질한 가장으로 공식화된 허치의 삶은 딸의 고양이 팔찌를 찾으러 나서면서 180도 달라집니다. 난 아무것도 아냐 월화수목금, 월화수목금, 월화수목금,,, 한 가정을 꾸리는 가장이 매일 출근하고 퇴근하고, 가정을 돌보는 허치..

[영화 또보기] 2022.05.20

다른 사람들만 행복해 보일 때, 행복을 찾아서 (The Pursuit of Happyness 2006)

휴대용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세일즈맨 크리스 가드너(윌 스미스)는 물건을 팔기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하지만 생각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밀린 집세와 세금으로 생활고에 지치고 부부 싸움도 잦아집니다. 결국 아내까지 집을 떠나고, 어린 아들과 길거리에 내몰리는 신세가 됩니다. 하지만 하나뿐인 아들 ‘크리스토퍼’(제이든 스미스)를 위해서라도 살아남아야 하는 크리스, 인생 마지막 기회에 도전을 결심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엄청난 경쟁 속에서 반드시 행복해져야만 하는 그의 절실한 도전이 우리 삶을 찬찬히 돌아보고 기운을 얻게 합니다. 꿈이 있다면 지켜야 해 앞서가는 의료기라고 생각을 하고 전 재산을 털어 산 스캐너 머신은 생각보다 팔리지 않았고 생활고의 원인이 됩니다. 온 집안에 가득한 머신을 매일 하나씩 ..

[영화 또보기] 2022.04.29

제이슨 스태덤의 시원하고 깔끔한 액션, 메카닉 (The Mechanic 2011)

아서 비숍(제이슨 스태덤)은 미국 정부의 의뢰를 받고 기술자(메카닉)로 불릴 정도로 목표물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최고의 킬러입니다. 어느 날 그의 멘토이자 친한 친구인 해리(도널드 서덜랜드)가 죽음을 맞으면서 메카닉으로서 비숍이 새로운 계기를 맞게 됩니다. 해리에게 위험을 알리고 몰래 탈출시키려고 가이드를 제시하는 비숍, 잠시 비숍의 얼굴에 인간적인 고민이 스쳐가지만 킬러로서의 망설임 없는 일처리를 끝내고 아들 스티브를 위로합니다. 전화 한 통 한 적 없는 아버지(해리)와 관계가 좋지는 않았지만 아버지의 죽음으로 스티브(벤 포스터)는 심리적인 충격을 받습니다. 별다른 유언장도 없고, 돈도 없고, 집은 은행에 압류된 상태입니다. 아버지와 자신의 유일한 연결 고리라고 생각하는 비숍, 스티브는 비숍에게 최고의 ..

[영화 또보기] 2022.04.22

ALOHA, 보살핌의 정석(The Fundamentals of Caring 2016)

작가 생활을 그만두고 일을 시작한 초보 간병인 벤 벤자민(폴 러드)은 휠체어를 타고 나타나 작정하고 시비 거는 트레버(크레이그 로버츠)를 첫 환자로 만납니다. 첫 만남부터 벤을 대놓고 괴롭히고 노골적인 성적 농담을 하지만 일단은 벤과 같이 생활하기로 결정합니다. 화장실 문제부터 식사까지 실시간으로 골탕 먹이고, 아픈척해서 벤을 놀라게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벤이 적당히 무시하고 적당히 덤덤하게 대하면서 서로 조금씩 편한 관계가 되어 갑니다. 농담 코드가 통하면서 친해지고 벤이 물어봅니다. '몸이 멀쩡하면 뭘 하고 싶어?' '서서 오줌 싸고 싶어요' 뒤센형 근위축증을 앓아 움직임에 제한을 받으며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트레버는 TV를 통해 세상 곳곳의 유명한 명소들을 바라보고 그만의 지도를 만들어 갑니다..

[영화 또보기] 2022.04.15

아무도 죽지 않는 액션 코미디, 위험한 사돈(The In-Laws 2003)

자식을 끔찍이 생각하지만 아들과 가정에 충실하지 못했던 아빠와 하나뿐인 딸의 결혼식을 세심하게 일일이 챙기고 싶은 아빠가 있습니다. 너무도 다른 두 아빠가 사돈이 되기까지 과정이 쉽지만은 않은데, 자식들의 결혼식을 앞두고 벌어지는 마이클 더글러스와 앨버트 브룩스의 케미가 유쾌했던 코믹 액션 영화 위험한 사돈입니다. 가족에게는 거짓말 안 해요 마크 토비어스(라이언 레이놀즈)의 결혼을 앞두고 두 집안이 만나기로 했지만 스티브 토비어스(마이클 더글라스)의 일로 일정이 자주 바뀌면서 두 집안의 만남은 계속 어긋납니다. 한편, 하나밖에 없는 딸 멜리사 페이저(린제이 슬로언)의 결혼식을 완벽하게 챙겨주고 싶은 아빠, 족부 전문의 제리 페이저(앨버트 브룩스)는 이번에는 꼭 예비 사돈과의 만남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

[영화 또보기] 2022.04.08

사람을 성장하게 하는, 구조견 루비(Rescued By Ruby 2022)

이 영화는 동물 보호소에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유기견 루비와 과잉행동장애를 갖고 있었으나 끊임없는 노력으로 한계를 극복하여 경찰관이 된 대니얼 오닐(그랜트 거스틴)의 동반 성장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K-9 엘리트 부대원이 되고 싶은 경찰관 오닐이 자격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루비를 입양하며 파트너가 되기까지 좌충우돌 함께 성장해가는 이야기로 '유기견이 과연 경찰견이 될 수 있었을까?' 의문이 들지만 실화가 바탕이 된 영화입니다. 영리하지만 말썽 많고 너무 발랄해서 여러 차례 입양이 되고도 파양 되어 다시 보호소로 돌아오기를 반복하는 루비, 보호소에서는 재정적 어려움으로 더 이상 루비를 감당하기 힘들게 되자 안락사를 결정하기에 이릅니다. 루비가 보호소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팻은 ..

[영화 또보기]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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