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영화 또보기] 128

딱 30일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2014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회복 불가능한 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선고를 받는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 수 있을까? 앞으로 단 30일 간만 살 수 있다면, 또 그때는 무엇을 할 것인가? 실제 현실로도 누군가에게 간혹 일어나는 일이기도 합니다. 다만, 직접적으로 내 경우가 아닐 뿐이지만, 이렇게 갑작스러운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면 나머지 삶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순응하기도, 분노하기도, 슬픔에 빠지기도, 반항하기도,... 여러 가지 모습일 겁니다. 나름의 생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산 사람이던 그렇지 못한 사람이던 현실로 맞닥뜨려지는 그 심정은 모두 같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한부 선고가 곧 삶을 사라지게 하진 않습니다. 가끔은 살려고 애쓰다가 정작 삶을 누릴 시간이 없는 거 같아 술, 마약, 여자..

[영화 또보기] 2022.09.02

슈필만의 홀로코스트 생존 실화, The Pianist, Le Pianiste, 2002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는 브와디스와프 슈필만(Władysław Szpilman)의 자서전 《도시의 죽음(Śmierć Miasta)》을 영화한 작품입니다. 슈필만은 1935년 당시 국영 폴란드 라디오 방송국의 피아노 연주자로 활동 중이었고 그날도 쇼팽의 야상곡을 연주하던 중 독일군의 폭격을 맞습니다. 영화는 독일, 영국, 프랑스, 폴란드 등 여러 나라에서 합작으로 만들었습니다. 각국의 배역에 맞는 언어를 사용하는 배우가 연기해 실제 당시 상황에 대한 몰입도가 좋았던 영화이고, 한국에서는 2015년 재개봉되었습니다.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슈필만(애드리언 브로디)은 독일군의 폭격 후 가족과 함께 게토라는 특정구역의 수용소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결국 기차를 탄 가족을 잃고 당시 피아니스트로 유명세가 있던..

[영화 또보기] 2022.08.26

자신의 별을 따라 간 비투스 Vitus 2006

우연히 보게 된 스위스 영화, 좀 생소하긴 하지만 스위스의 자연과 풍광을 보며 그들의 영화가 궁금했습니다. 음악과 학문 모든 분야에 재능을 보이는 어린 천재의 성장을 그린 내용이라 어느 정도 예측이 되는 영화였습니다. 사람 사는 건 어디나 똑같아서 재능 있는 자녀를 둔 부모의 욕심과 아이의 괴로움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온갖 힘든 과정을 이기고 음악가가 된 와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조금 다른 각도에서 자기 삶을 스스로 선택해가는 어린 주인공의 당돌함과 고민이 더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으면 좋아하는 것을 버려야 해 아버지(우르스 유커)와 할아버지(브루노 강쯔)가 일상생활 속에서 발명을 하거나 뭔가 자신의 상상 속 물건들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더 나은..

[영화 또보기] 2022.08.19

힘들지만 가족, 길버트 그레이프 What's Eating Gilbert Grape, 1993

한적하고 작은 시골 마을 엔도라, 때가 되면 줄지어 지나가는 캠핑카를 매번 바라보지만 한 번도 떠나지 못하는 길버트(조니 뎁)는 집안의 가장으로 가족을 돌보며 성실히 살아갑니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식품점에서 일하며 장애가 있는 어린 동생 아니(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아버지의 자살로 충격을 받아 초고도 비만이 되어 움직이기도 힘든 어머니, 누나 에이미와 반항적인 십 대 여동생 앨렌을 돌봅니다. 틈만 나면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는 동생 아니는 어머니의 엄청난 무게와 함께 집안의 골칫거리지만 길버트의 말은 절대적으로 따릅니다. 한편, 캠핑카를 타고 여행 중인 베키(줄리엣 루이스)는 고장 난 차 때문에 엔도라에 잠시 머물게 됩니다. 우연히 가스탱크에 올라가 있는 아니를 따뜻하게 대하는 길버트를 보고 호감을 ..

[영화 또보기] 2022.08.13

법 안에서 범죄가 만들어지는 세상, 모범 시민 Law Abiding Citizen 2009

평범하게 가정을 이루고 법을 준수하며 살고 있는 한 사람이 갑작스러운 사건을 겪고 세상을 향해 분노하고 항의로 대응해가는 영화, 모범시민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친 괴한들에 의해 아내와 딸이 무참하게 살해당하는 광경을 바라봐야만 했던 가장 클라이드 쉘튼(제라드 버틀러)의 이야기입니다. 범인들은 곧 잡히지만 담당 검사 닉 라이스(제레미 폭스)는 불법적인 사법 거래로 그들을 풀어주게 됩니다. 이에 분노한 클라이드는 범인들과 그들을 보호한 정부와 세상을 향해 거대한 복수를 준비합니다. I am a law abiding citizen 10년 후, 클라이드 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중 형량 거래로 살아남은 다비가 잔혹하게 살해되고 그 살인범으로 클라이드가 지목됩니다. 긴 세월을 피눈물로 참아낸 클라이드는 순순히 ..

[영화 또보기] 2022.08.05

울컥한 음악의 울림이 오래 남는 영화, A Star Is Born 2018

은 1937년, 1954년, 1976년에 이어 4번째로 리메이크된 대표적인 뮤지컬 영화입니다. 브래들리 쿠퍼가 감독으로 데뷔한 작품으로 스토리는 뻔할 수 있지만 사랑 때문에 쓸쓸히 사라진 한 사람과 그의 노래, 남은 사람의 슬픔과 노래, 그들의 음악이 보는 사람의 마음을 울컥하게 잡아놓는 매력 있는 영화입니다. 당신 속을 까발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될 수 없어 노래에 놀라운 재능을 가졌지만 외모에 자신이 없는 무명 가수 앨리(레이디 가가)는 공연을 하던 바에서 우연히 톱스타 잭슨(브래들리 쿠퍼)을 만납니다. 공연을 마치고 술집을 찾던 잭슨은 앨리의 노래를 듣고 가창력에 흠뻑 빠집니다. 서로 가까워진 두 사람은 잭슨의 제안으로 그의 공연에서 'Shallow'를 함께 부릅니다. 개인적으로, 공연에서보다 잭슨을..

[영화 또보기] 2022.07.30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 노트북 2004

어릴 때의 풋풋하던 첫사랑을 가슴에 안고 평생을 그 사랑의 힘으로 살아간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한다면' 꼭 봐야 하는 로맨스의 고전 영화, 노트북의 이야기입니다. 흔히들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때문에 첫사랑을 마지막 사랑으로 평생 함께 하고픈 것이 대부분의 로망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 요양 병원의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노트에 적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주인공 노아와 앨리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7살의 노아(라이언 고슬링)는 마을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밝고 순수한 앨리(레이철 맥아담스)를 보고 한눈에 반합니다. 두 사람은 빠른 속도로 서로에게 빠져듭니다. 그러나..

[영화 또보기] 2022.07.15

리얼 액션의 진화, 캐시 트럭 Wrath of Man 2021

은 믿고 보는 액션 배우 제이슨 스타뎀이 가이 리치 감독과 함께한 영화로 2004년작 프랑스 영화 의 리메이크작입니다. 한국에서는 으로, 미국에서는 , 영국에서는 으로 각각 소개가 되었습니다. 영화 소재가 아닌 영화 주제와 관련한다면 영어 제목으로 이해를 하는 것이 더 의미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4개의 챕터로 구성이 되어 있고 잘 짜인 각본을 마치 하나하나씩 읽어나가는 느낌을 줍니다. 분명 액션 영화지만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범인을 찾아 복수를 해 가는 과정대로 시선을 따라가며 영상으로 '액션에 의미를' 담아냅니다. 현금 수송 차량(캐시 트럭)을 노리는 무장 강도에 의해 아들을 잃은 조직의 보스 H(제이슨 스타뎀)는 아들을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겨우 커트라인을 넘긴 성적으로 현금 수..

[영화 또보기] 2022.07.08

다크 초코칩 맛, 돈 많은 친구들 2006

, 오랜 시간 함께해 온 4명의 친구들의 우정과 삶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돈도 있고 결혼도 한 3명의 친구들과 돈도 없고 싱글인 친구 1명 사이의 우정과 사랑, 고민, 그리고 인생에 관한 이야기, 서로 다른 현실을 사는 친구들 사이 반드시 겪어봤을 법한 사실적 내용들을 세밀하고 솔직하게 보여줍니다. 어떻게 될까 머 이런 기대 같은 게 없어 성공한 의상 디자이너 제인(프란시스 맥도먼드)은 일에서 성공을 했지만 왠지 짜증을 내고 매사가 귀찮기만 합니다. 인생에 기대조차 없어 지루하고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무관심한 제인은 남편이 매번 말리지만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따지고, 자신의 기준에 미치지 못한 모든 관계에서 문제를 만듭니다. 남편과 공동 각본가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틴(캐서린 키너)은 시나리오 집필..

[영화 또보기] 2022.07.01

편견을 넘어선 우정 이야기,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1989

고집이 세고 자존심 강한 데이지 여사(Daisy Werthan: 제시카 탠디 분)는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혼자 운전을 하다 뜻하지 않게 사고를 냅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놓인 데이지 여사는 당황하지만 내색하지 않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아들 불리(Boolie Werthan: 댄 애크로이드 분)는 흑인 운전사 호크(Hoke Colburn: 모건 프리먼 분)를 고용합니다. 그러나 아직 모든 걸 혼자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데이지 여사는 고집스럽게도 운전기사가 고용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무시합니다. 그런 데이지 여사와 달리 호크는 인내심을 갖고 묵묵히 지냅니다. 평소 유머가 가득하고 인간미가 넘쳐흐르는 호크는 데이지 여사의 냉대와 무시를 견뎌가며 오로지 진실한 보살핌으로 자신의 임무를 다합니다..

[영화 또보기] 2022.06.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