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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또보기] 128

캐치 미 이프 유 캔 Catch Me If You Can

생쥐 두 마리가 크림통에 빠졌습니다. 한 마리는 삶을 포기하고 익사했지만 나머지 한 마리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쥐가 크림통 속에서 발버둥치자 크림은 단단한 버터로 바뀌었고 그 덕에 쥐는 나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제 경우는 두 번째 생쥐와 같습니다. 은 희대의 사기꾼으로, 수표 위조범으로 미 전역에서 활동하던 소년이 자신의 화려한 사기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보안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프랭크 윌리엄 애버그네일 주니어(Frank William Abagnale Jr.)의 동명 회고록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수시로 직업과 거처를 바꾸고 사기 행각을 벌이며 도망 다니는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그를 잡으려는 FBI요원 칼 핸레티(톰 행크스)의 쫓고 쫓기는 두뇌 싸움을 그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영화 또보기] 2023.05.12

워독 WAR DOGS

《워 독(War Dogs)》은 2016년에 개봉한 블랙 코미디 영화로, 아프가니스탄 전에 참전중인 육군을 위한 미육군과의 군수품 공급 계약으로 3억 달러를 벌어들인 두 무기 상인 에프레임 디베롤리(조나 힐)와 데이비드 팩커즈(마일즈 텔러)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상당 부분 드라마틱하게, 빠르게 전개가 됩니다. 오직 돈을 좇아 불법 무기 거래를 하던 20대 두 청년의 성공과 실패에 관한 이야기는 전쟁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합니다. 숨은 뜻을 파악해야 돈을 벌 수 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한창인 곳에 주둔한 미군이 사용할 무기, 죽음이 넘나드는 곳에 큰돈이 움직입니다. 무기와 죽음과 돈의 상관관계들. 생사가 오가는 전쟁터는 무기 딜러들의 사냥터가 되어 또 다른..

[영화 또보기] 2023.04.28

레인메이커 The Rainmaker

모두에게 공평하자고 만든 법, 그러나 실제로 적용되는 법이 인간들에 의해 어떻게 다뤄지면서 왜곡되고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존 그리샴 소설을 영화화한 는 법대를 갓 졸업하고 아직 변호사 자격정조차 갖추지 못한 루디 베일러(멧 데이먼)가 변호사로서 성장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난 바보 앞에서 선서를 하고 악당에게 보증을 받았다 어렵고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루디는 법대를 들어갔지만 재력 있고 집안 배경이 든든한 다른 동료들과 달리 변호사로 시작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바텐더로 아르바이트를 하던 가게 사장의 추천으로 겨우 일을 시작하지만 그곳은 하필 변호사 자격증을 이용해 온갖 불법을 저지르며 악당 변호사로 악명 높은 부루저 스톤의 법률사무소였습니다. 일단 시작해야 하는 변호사 루디는 그만큼 절박했습니다..

[영화 또보기] 2023.04.21

세인트 빈센트 St. Vincent

데오도르 멜피 감독의 데뷔작인 는 형의 조카를 입양해 키우면서 자신의 인생을 바꾼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제목과 내용이 뻔하게 생각돼서 영화 보기를 미루고 미루다 본 영화, 잔잔한 웃음과 이야기의 궁금증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는 코믹 드라마였습니다. 음악과 장면이 유쾌한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아들 올리버(제이든 리버허)를 키우는 싱글맘이 새로 이사 간 곳에 괴팍하고 철이 덜든? 노인 빈센트(빌 머레이)가 이웃하고 있습니다. 이삿날부터 시비가 붙고 시끌벅적, 도무지 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새로 온 이웃에는 관심도 없고 모든 것에 불평불만을 쏟아 내는 고약한 할아버지 빈센트, 올리버가 등교 첫날부터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열쇠를 빼앗기자 자신의 집으로 들여 챙겨줍니다. 나이..

[영화 또보기] 2023.04.07

기억은 사라져도, 스틸 앨리스 Still Alice

한 가정의 아내와 세 아이의 엄마로, 성공한 대학의 언어학 교수로 중년이 된 앨리스(줄리안 무어). 어느 날 문득 멈춰야 하는 순간들이 자주 반복됩니다. 매일의 루틴이지만 조깅을 하던 중 길을 잃어 자신이 어디쯤 있는지 주변을 둘러보게 되고, 가족과 한 약속과 이야기를 반복해서 되묻곤 합니다. 요리를 하다가도 과정이 생각나지 않고, 강의 주제가 기억나지 않아 정상적인 수업이 어려워집니다. 일상 일상생활에서도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애를 먹습니다. 나이를 먹고 누구나 노화를 피해가진 못합니다. 안간힘을 쓰더라도 결국 맞이하게 되는 노년. 누구보다 건강하게 나이 들고 싶고 품위를 유지하고 싶지만 유전적인 조발성 알츠하이머라는 선고를 받은 앨리스는 절망합니다. 뇌가 죽어가는 기분이야!!!!..

[영화 또보기] 2023.03.31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우린 가끔 지난 시간을 아쉬워할 즈음이면, 잠시라도 시간이 멈추거나 거꾸로 흘러가길 바랄 때가 있습니다. 흔히들, 지금보다 조금만 더 어렸더라면, 그때 조금만 더 젊었더라면. 이런 생각들을 해 보곤 합니다. 꿈에서 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만일 가능하다면? 그런 발칙한 상상을 실현해 준 영화가 입니다. 이 영화는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 '벤저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처음 영화를 보았을 때 신선함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무슈 가토 (일라이어스 코티스)는 군대에서 전사한 아들을 기억하며 거꾸로 가는 시계를 만듭니다. 이 시계는 전쟁으로 인해 희생된 우리의 자식들이 시간을 거슬러 다시 돌아와서 농사도 하고.. 일도..

[영화 또보기] 2023.03.24

허니문은 아버지와 함께 LIKE FATHER

결혼식 당일 자신의 결혼식이 시작돼도 입장하지 못하고 긴 통화를 하는 예비 신부 레이철(크리스틴 벨), 웨딩드레스를 입고도 회사의 일 때문에 식장 입장도 늦습니다. 겨우 식장으로 들어가지만 부케 속에 숨겨둔 핸드폰을 떨어뜨립니다. 결혼 서약을 해야 하는 하객들 앞에서 레이철의 행동을 본 예비 신랑은 레이철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며 결혼을 취소하고 결혼식장을 떠납니다. 그래도 술친구가 필요할 것 같았어 결혼식이 취소된 레이철은 잠시 당황하지만 다음날 평소처럼 회사에 출근을 하고 바쁜 하루를 보냅니다. 26년 만에 딸의 결혼식을 보기 위해 온 아버지(켈시 그래머)는 결혼식이 취소되자 상심한 레이철을 걱정하며 찾아갑니다. 오랜 세월을 잊고 살았던 두 사람, 어색한 아버지와 딸은 얼떨결에 밤새도록 함께 술을 ..

[영화 또보기] 2023.03.17

더블 크라임

시애틀 근처의 아름다운 집에서 잘생기고 부유한 남편, 사랑스러운 아들과 함께 남 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고 있는 리비 파슨스(애슐리 쥬드)는 언젠가 보트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의 배려로 꿈꾸던 보트를 타고 항해를 시작하지만 오래지 않아 항해 도중 남편이 실종됩니다. 그녀와 단둘이 항해 중 사라진 남편, 그녀는 남편을 살해했다는 혐의로 구속되고 아름답기만 하던 인생이 악몽으로 변해갑니다. 유죄 선고를 받고 수감생활을 하게 된 리비는 제일 친한 친구인 앤젤라(아나베스 기쉬)에게 5살 난 그녀의 아들 매티의 입양을 부탁합니다. 앤젤라는 리비의 뜻을 받아들입니다. 한 사람이 같은 범죄로 두 번 처벌받지 않는 거지 그러나, 얼마가지 않아 앤젤라는 매티와 함께 사라지고, 리비는 ..

[영화 또보기] 2023.03.10

허트 로커 The Hurt Locker

전투의 격렬함은 마약과도 같아서, 자주 빠져나올 수 없을 정도로 중독된다(The rush of battle is a potent and often lethal addiction, for war is a drug). 영화는 강렬한 문구와 함께 시작합니다. 전쟁과 중독. 두 가지 모두 치명적이고 위험합니다. 이라크전에서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폭발물 제거반 EOD팀의 활동과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다른 전쟁 영화와는 좀 다른 의미에 집중해서 봅니다. 그동안 전쟁 영화를 보며 막연히 느끼던 불편함이 이 영화 한 편으로 ‘중독성‘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라크전의 작전 도중 폭발 사고로 분대장을 잃은 팀에 새로운 분대장 제임스(제레미 레너)가 오지만 전쟁 중이라는 위험천만한 상황에 더해 그의 돌출 행동이 불안감을 더..

[영화 또보기] 2023.03.03

로스트 인 더스트 Hell or High Water 2016

아메리카 원주민의 땅이었던 텍사스의 황량하고 건조한 풍경 속 새로운 서부 이야기, 는 빚더미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는 두 형제 토비(크리스 파인)와 태너(벤 포스터)의 이야기입니다. 가족의 유일한 자산이자 어머니의 유산인 농장을 물려받았지만 소유권이 은행의 차압 위기를 맞습니다. 절망적인 현실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형제는 은행을 털기로 합니다. 빚이 있으신가요? 손쉬운 대출을 받으세요 두 형제는 빚더미에서 벗어나고 어머니의 농장을 되찾기 위해 시내의 미들랜즈 은행을 시작으로 강도짓을 벌입니다. 목표한 돈을 마련한다면, 석유 채굴이 가능한 어머니 농장을 되찾기만 한다면 가난에서 벗어날 희망이 생깁니다. 직장을 잃어 이혼한 아내에게 보내지 못한 양육비도 보내고 자식들에게 아버지 노릇도 할 수 있습니다. ..

[영화 또보기]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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