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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244

울컥한 음악의 울림이 오래 남는 영화, A Star Is Born 2018

은 1937년, 1954년, 1976년에 이어 4번째로 리메이크된 대표적인 뮤지컬 영화입니다. 브래들리 쿠퍼가 감독으로 데뷔한 작품으로 스토리는 뻔할 수 있지만 사랑 때문에 쓸쓸히 사라진 한 사람과 그의 노래, 남은 사람의 슬픔과 노래, 그들의 음악이 보는 사람의 마음을 울컥하게 잡아놓는 매력 있는 영화입니다. 당신 속을 까발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될 수 없어 노래에 놀라운 재능을 가졌지만 외모에 자신이 없는 무명 가수 앨리(레이디 가가)는 공연을 하던 바에서 우연히 톱스타 잭슨(브래들리 쿠퍼)을 만납니다. 공연을 마치고 술집을 찾던 잭슨은 앨리의 노래를 듣고 가창력에 흠뻑 빠집니다. 서로 가까워진 두 사람은 잭슨의 제안으로 그의 공연에서 'Shallow'를 함께 부릅니다. 개인적으로, 공연에서보다 잭슨을..

[영화 또보기] 2022.07.30

[짧은 생각] '사랑'에 대한 자유로운 '착각'에 관하여

'사랑'이라는 단어가 갖는 의미는 매우 아름답고 긍정적입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 무엇도 용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랑 앞에서는 두려움도 사라지고, 사랑 앞에서는 상상 이상의 용기가 생기기도 합니다. 우리가 상상 혹은 이성 속에서 갖는 이미지입니다. 하지만, 사랑이란 말은 잔인하기도 합니다. 부정적인 의미로 쓰일 때 이별이나 상처, 분노, 싸움, 원망, 고통, 거리등 등과 연관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수많은 감정 중 유독 '사랑'에 대해 큰 이미지로 긍정의 의미를 갖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잠시 생각해 봅니다. 거리두기가 필요한 이유 수학에서 부분 집합의 개념처럼 부정을 포함한 긍정의 힘이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긍정을 포함하는 부정..

[일상잡多] 2022.07.26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 노트북 2004

어릴 때의 풋풋하던 첫사랑을 가슴에 안고 평생을 그 사랑의 힘으로 살아간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한다면' 꼭 봐야 하는 로맨스의 고전 영화, 노트북의 이야기입니다. 흔히들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때문에 첫사랑을 마지막 사랑으로 평생 함께 하고픈 것이 대부분의 로망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 요양 병원의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노트에 적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주인공 노아와 앨리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7살의 노아(라이언 고슬링)는 마을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밝고 순수한 앨리(레이철 맥아담스)를 보고 한눈에 반합니다. 두 사람은 빠른 속도로 서로에게 빠져듭니다. 그러나..

[영화 또보기] 2022.07.15

[짧은 생각] 달팽이는 느리지만 늘 앞을 향해 나아간다

무언가를 지키는 것과 무언가를 바꾸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어려운 일인가? 한 개인으로써 혹은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우린 모두 각자의 규칙과 규정을 지키며 삽니다. 조직이던 개인이던 더 나은 시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도 같습니다. 자기가 사는 삶이 망하길 바라며 매일을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회 조직도,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어느 경우든 항상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앞으로 나아갑니다. 하지만, 방법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일보 전진을 위한 후퇴인지, 착시 현상인지 알 수 없지만 모두의 이익, 혹은 개인의 이익을 위해 선택하는 방법이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개인이 사회의 규칙과 규정 속에서 어디까지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지, 그 시도를 한다는 것이 어..

[일상잡多] 2022.07.12

리얼 액션의 진화, 캐시 트럭 Wrath of Man 2021

은 믿고 보는 액션 배우 제이슨 스타뎀이 가이 리치 감독과 함께한 영화로 2004년작 프랑스 영화 의 리메이크작입니다. 한국에서는 으로, 미국에서는 , 영국에서는 으로 각각 소개가 되었습니다. 영화 소재가 아닌 영화 주제와 관련한다면 영어 제목으로 이해를 하는 것이 더 의미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4개의 챕터로 구성이 되어 있고 잘 짜인 각본을 마치 하나하나씩 읽어나가는 느낌을 줍니다. 분명 액션 영화지만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범인을 찾아 복수를 해 가는 과정대로 시선을 따라가며 영상으로 '액션에 의미를' 담아냅니다. 현금 수송 차량(캐시 트럭)을 노리는 무장 강도에 의해 아들을 잃은 조직의 보스 H(제이슨 스타뎀)는 아들을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겨우 커트라인을 넘긴 성적으로 현금 수..

[영화 또보기] 2022.07.08

[짧은 생각]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아무리 오랜 세월을 열심히 살아도 한 개인이 경험할 수 있는 범위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간접 경험들을 제외하면 고작 스스로 경험해 본 것이 세상에 대한 인식의 전부일 경우가 많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경험하지 않아 모르는 세상은 헤아릴 수 없는 크기로 남아있다는 의미입니다. 어느 것도 스스로 해 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사람이 극단적인 생존의 상황에 놓일 때 어떤 판단을 하게 될지, 그것은 어떤 의미일지 잠시 생각해 봅니다. 내가 한 선택이 최선 극단적인 일례이겠지만, 로또에 당첨된 사람들, 잘 나가다가 쫄딱 망해서 막일을 하는 사람들, 내가 그 상황이 되면 어떻게 대처할까? 로또로 돈이 갑자기 많아지면 흥청망청 쓸까? 잠시 기분이 좋아지겠지만 행복도 잠시일 뿐 새로운 고민을 안게 됩니다. 나의 경제 규모 ..

[일상잡多] 2022.07.05

다크 초코칩 맛, 돈 많은 친구들 2006

, 오랜 시간 함께해 온 4명의 친구들의 우정과 삶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돈도 있고 결혼도 한 3명의 친구들과 돈도 없고 싱글인 친구 1명 사이의 우정과 사랑, 고민, 그리고 인생에 관한 이야기, 서로 다른 현실을 사는 친구들 사이 반드시 겪어봤을 법한 사실적 내용들을 세밀하고 솔직하게 보여줍니다. 어떻게 될까 머 이런 기대 같은 게 없어 성공한 의상 디자이너 제인(프란시스 맥도먼드)은 일에서 성공을 했지만 왠지 짜증을 내고 매사가 귀찮기만 합니다. 인생에 기대조차 없어 지루하고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무관심한 제인은 남편이 매번 말리지만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따지고, 자신의 기준에 미치지 못한 모든 관계에서 문제를 만듭니다. 남편과 공동 각본가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틴(캐서린 키너)은 시나리오 집필..

[영화 또보기] 2022.07.01

[짧은 생각] 나의 숨 구멍을 키우고 싶을 때

덥고 나른한 여름날 오후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을 무심히 바라보는 시간이 좋고, 나뭇잎이 오후 햇살을 받아 아른거리는 그림자를 바라보는 시간도 좋습니다. 아무리 바쁜 하루를 보내더라도 꼭 눈을 돌려 하늘과 바람과 자연을 바라보려 합니다. 시선을 옮기는 것만으로도 마음 한 편의 조급증과 헐떡거리는 숨소리가 고르게 정렬되는 것 같습니다. '세월아 네월아' , '굼벵이', '늘보'... 이런 사람이 빠른 세상에 적응하며 살기란 쉽지 않습니다. 급하지 않은 성격에 급하고 빠른 세상을 살아가자니 버겁습니다. 나만의 문제일까 싶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은 다 괜찮은 건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각자 자신만의 길을 걷다 보면 쉴 곳이 필요합니다. 바라볼 시간도 필요하고 생각할 시간도 필요합니다. 마음속 숨구멍을 키우고 싶은 ..

[일상잡多] 2022.06.28

편견을 넘어선 우정 이야기,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1989

고집이 세고 자존심 강한 데이지 여사(Daisy Werthan: 제시카 탠디 분)는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혼자 운전을 하다 뜻하지 않게 사고를 냅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놓인 데이지 여사는 당황하지만 내색하지 않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아들 불리(Boolie Werthan: 댄 애크로이드 분)는 흑인 운전사 호크(Hoke Colburn: 모건 프리먼 분)를 고용합니다. 그러나 아직 모든 걸 혼자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데이지 여사는 고집스럽게도 운전기사가 고용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무시합니다. 그런 데이지 여사와 달리 호크는 인내심을 갖고 묵묵히 지냅니다. 평소 유머가 가득하고 인간미가 넘쳐흐르는 호크는 데이지 여사의 냉대와 무시를 견뎌가며 오로지 진실한 보살핌으로 자신의 임무를 다합니다..

[영화 또보기] 2022.06.24

[짧은 생각] 은행이 사라지면

얼마 전에 동네에 있던 은행이 사라진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노인들이 지역 인구의 6~70%를 차지하고 있고 지역의 특성상 은행이 사라지면 불편이 불 보듯 뻔한 지역입니다. 노인들은 은행을 좋아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모바일 뱅킹에 익숙하고 대면보다 비대면에 익숙하지만 노인들은 자식들이 편하게 사용하라고 체크카드를 만들어 줘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공과금은 당연히 지로를 들고 은행에 가서 직접 내야 안심이 되고, 은행에서 돈을 보내고 영수증을 받아와야 보냈다는 안도의 느낌을 갖습니다. 노령 인구가 점차 급증하고 있지만 그 속도 이상으로 세상은 디지털 세상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빠른 세상의 변화 속에 노인들이 적응할 시간조차 부족한 상태에서 노인들은 왜 은행을 좋아하는지, 은행이 사라..

[일상잡多]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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